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일부 외신은 19일(현지시간) 니콜라 모터가 중량을 늘이지 않고도 주행거리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니콜라 모터가 개발한 베터리 기술은 배터리 크기와 무게를 늘리지 않고 주행거리를 현재 300 마일에서 600 마일로 두 배가량 늘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니콜라 모터는 해당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이달 초 한 배터리 엔지니어링 회사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니콜라 모터는 이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양산을 오는 2021년에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콜라 모터 창업주 트레보 밀턴은 "배터리 기술이 상용화되면 니콜라 모터가 생산하는 수소트럭이 최대 5000 파운드 화물을 싣고도 1000 마일 이상 운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과 독일 자동차 부품사 보쉬는 지난 9월 총 2억3000만 달러(약 2756억 원)를 투입해 니콜라의 전략적 투자자(SI)가 됐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