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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스마트폰 "구글 안드로이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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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스마트폰 "구글 안드로이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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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스마트폰 "구글 안드로이드 포기"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대표가 스마트폰에서 구글 안드포이드 시스템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런정페이(任正非)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7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런정페이는 "구글 없이 세계 1위 스마트폰 브랜드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문제가 안 된다"고 장담했다. 미국이 제재르 이유로 계혹 구글과의 안드로이드 제휴를 가로 막으면 화웨이로서는 구글 대신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화웨이를 상무부의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리고 미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후 구글의 화웨이에 대한 수출 면허가 발급되지 않고 있다.

그 바람에 화웨이 스마트폰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정식버전을 탑재하지 못하고 있다.

플레이스토어 등도 사용할수 없는 상태이다.

런정페이는 미국이 거래 상대를 제한하는 규제를 지속한다면 의도치 않게 경쟁자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웨이로서는 새로운 대안을 찾을 것이고 그 대안이 자리 잡으면 구글과의 협력도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이와함께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성과를 거둔 직원 들을 치하하겠다며 20만명 모든 직원들에게 한달치 급여를 특별 상여금으로 주기로 했다.

런정페이는 "화웨이가 지난 5월 이후 미국의 제재로 전시 상황을 맞았으나 직원들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는 2019년 5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수출 등 거래를 하려면 정부의 사전 승인을 얻어야만 한다. 이 제재로 화웨이는 인텔, 퀄컴, 브로드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IT업체들로부터 반도체 칩 등 부품과 운영체계(OS) 등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화웨이는 1988년 런정페이(Ren Zhengfei)가 설립했다. 사업자 용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에 특히 강하다. 전세계 상우ㅏ 50위의 통신 운영사들 중 35개 회사에 납품하고 매년 매출의 10%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정식 이름은 화웨이 기술 유한 공사(华为技术有限公司)이다. 중국 광둥 성 선전 시 룽강 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