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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미해군 13번째 핵추진 수퍼 항모 ‘존 F. 케네디함’ 명명식...중국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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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미해군 13번째 핵추진 수퍼 항모 ‘존 F. 케네디함’ 명명식...중국은 가라

2022년 해군 인도 전망...11척 취역해 4척 확보 추진 중국에 압도적 우세

미국의 13번째 핵추진 항공모함 ‘존 F. 케네디함’ 명명식이 7일(현지시각)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 열렸다. 존 F.케네디함은 미 해군의 차기 항공모함인 '제럴드포급' 항공함 두 번째 항모이다.제럴드포드함은 지난해 취역했으며 존 F.케네디함은 오는 2022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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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명명식을 가진 제럴드포드급 항공모함 2번함 '존 F.케네디함'. 사진=헌티언잉갈스인더스트리스.


군사굴기를 하고 있는 중국은 항공모함 랴오닝함을 실전배치하고 첫 국산 항모 001형을 시운전하고 두 척을 건조하는 등 4척 확보를 추진하고 있지만 미 해군 항모전력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미국 국방부와 USNI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케네디 대통령의 장녀인 캐럴라인 케네디(62) 전 주일본 대사가 "나는 그대를 존 F. 케네디라고 명명하노라(I christen thee John F. Kennedy)!"라고 외치며 샴페인 병을 뱃머리에 깨뜨리는 의식을 치렀다. 명명식이 열린 7일은 1941년 일본군이 미국의 하와이 진주만 해군기지를 공습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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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라인 케네디 전 주일대사가 7일 제럴드포드급 2번함 존 F.케네디함 명명식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테드 케네디 주니어 트위터


2015년 기골설치가 된 케네디함은 지난해 10월 진수했으며 67%의 공사가 완공돼 앞으로 독으로 가서 각종 장비 설치를 마무리한다.
캐럴라인은 케네디가 암살당한 4년 뒤인 1967년 10세 때 동명의 '존 F. 케네디함' 도 명명했다. 이 항공모함은 베트남전에 참전해 911 이후까지 현역으로 있었다.

미 해군은 현재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10척과 제럴드포드급 항공모함 1척 등 11척을 운용하고 있다. 존 F.케네디함은 취역하면 니미츠급 항모를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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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식을 위해 드라이독에 있는 존 F.케네디함. 사진=헌팅턴잉갈스인더스트리스


존 F.케네디함은 니미츠급 항모보다 더 크다. 니미츠급 항모는 길이 332m, 비행갑판 너비는 76.8m다. 만재 배수량은 약 10만t이다. 함재기 75대 이상을 싣고 최고시속 30노트로 항행한다. 건조비는 척당 45억 달러가 들었다. 제럴드포드급 케네디함은 니미츠급보다 조금 크다. 길이 337.1m, 너비 78m ,높이 76.2m다.

함재기도 더 많이 싣는다. 최대 90기를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비레커그니션닷컴(navyrecognition.com)은 케네디함은 10~12대로 구성된 F-35C 스텔스 전투기 2개 부대, 10~12대로 구성된 F/A-18E/F 수퍼호넷 2개 부대,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5대, E-2D 호크아이 공중조기경보기 4대, C-2D 그레이하운드 수송기 2대, MH-60S 시호크 헬리콥터 8대,MQ-25 스팅레이 무인 공중급유기정보수집기 등을 함재기로 운용한다.

수퍼호넷 등 함재기를 최대 90기 싣고 최고시속 30노트로 항행한다. 승조원은 장교 500명을 포함해 4660명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많은 항공기를 운용하고 속도를 내기 위해 존 F.케네디함은 신형 핵발전 플랜트와 통합 전쟁 시스템, 이중 대역 레이더, 전자식 항공기 발진장치(Electromagnetic Aircraft Launch System. EMALS), 첨단 어레스팅 기어 등 23가지 신기술을 채택했다. 벡텔사의 최신형 AB1 원자로 2기를 통해 동력을 20년간 무제한 공급받을 수 있다. 전력 생산도 니미츠급 핵 항모보다 3배나 많다.

이에 따라 존 F.케네디함은 가장 민첩하면서도 파괴력이 큰 전투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