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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체감경기 작년의 7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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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체감경기 작년의 70% 불과

지역 주민들의 체감경기가 작년의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0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 6개 광역시와 8개 도의 만 19세 이상 남녀 13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경제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가운데 35%는 올해 지역경제가 작년보다 좋지 않다고 밝혔다.
체감경기 수준은 작년의 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 충북, 부산 등에서 경기 악화 폭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일자리는 울산, 강원, 세종 순으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방 주민의 60.6%는 거주지역이 소멸할 것이라고 봤고 이 가운데 60.6%는 10년 이내라고 예상했다.

울산이 78.4%로 가장 높았고 전북, 세종이 77%대였으며 경북, 충남, 강원, 전남 등이 평균 이상이었다.

10년 이내 소멸 가능성은 충북(48.6%)과 전남(47.4%)이 가장 높게 꼽혔다.
한경연은 지방경제가 제조업 악화→ 인구 감소→ 서비스업 위축→ 주택과 부동산 침체→ 인구 감소→ 내수기반 약화라는 악순환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