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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비시UFG그룹, 인도네시아 자회사 뱅크 다나몬 주가급락 2조원 이상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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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비시UFG그룹, 인도네시아 자회사 뱅크 다나몬 주가급락 2조원 이상 손실

일본 도쿄의 미쓰비시UFJ그룹 본사.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의 미쓰비시UFJ그룹 본사.
미쓰비시(三菱)UFJ 파이낸셜그룹(이하 MUFG)이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회사 뱅크 다나몬의 주가 급락으로 2074억 엔(약 2조198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MUFG는 뱅크 다나몬주식을 주당 9590루피에 추가 취득해 4월말에 자회사로 편입했지만 12월말 주가가 취득가의 50% 이하로 떨어진 상황을 반영해 회계상 손실처리를 했다.
MUFG는 뱅크 다나몬의 주가가 회복되면 손실처리는 해소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2020년 3월 회계연도의 연결순이익 목표(9000억 엔)는 바꾸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MUFG는 뱅크 다나몬을 핵심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전략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뱅크 다나몬은 “MUFG와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이고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에 기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