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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 암투병 장애인 선수 후원으로 ‘잔잔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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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 암투병 장애인 선수 후원으로 ‘잔잔한 감동’

2020년부터는 한국휠체어농구리그 ‘타이틀스폰서’로 활동

서울특별시청 소속 김태옥 선수. 사진=제이준코스메틱
서울특별시청 소속 김태옥 선수. 사진=제이준코스메틱
종합화장품 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이 후원하는 서울특별시청 소속 장애인 농구선수가 암투병 중에도 코트에 나서 화제다.

‘2019 한국휠체어농구리그’ 우승팀인 서울특별시청 소속 김태옥 선수는 지난 10월, 위암 2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투병 중인 12월 20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 다시 코트에 서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제이준코스메틱 후원에 감사를 표한 김태옥 선수는 “암을 극복하여 내년 도쿄 패럴림픽에 반드시 출전할 것이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올해 한국휠체어농구리그(총재 최욱철)에 블랙 물광 마스크팩 등 자사 제품 4000만 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이 회사 유인호 부사장은 “휠체어농구리그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9억 원을 후원하고 캐릭터 상품 개발과 마케팅까지 지원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후원 계획을 말했다

2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에서 제이준코스메틱 유인호 부사장(왼쪽)과 김태옥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이준코스메틱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에서 제이준코스메틱 유인호 부사장(왼쪽)과 김태옥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이준코스메틱


지난 2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9 한국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 행사를 마친 최욱철 총재는 “내년 휠체어농구리그에는 춘천시 선수도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제이준코스메틱㈜ 등 휠체어농구리그를 후원하는 기업이야 말로 장애인 체육발전 등 체육진흥에의 기여를 실천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내년에는 보다 많은 기업이 장애인체육 발전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