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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IS “미국 주도 중동평화안 실현 저지…이스라엘과 유대인 표적 공격”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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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IS “미국 주도 중동평화안 실현 저지…이스라엘과 유대인 표적 공격”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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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이슬람국)은 현지시간 27일 음성메시지를 통해 미국주도 중동평화안 저지와 이스라엘 등 유대인 공격을 경고했다. 사진은 IS의 전투원 훈련 모습.

이슬람교 수니파 과격조직 ‘이슬람국(IS)’은 27일(현지시간) 대변인의 화상 음성메시지를 인터넷상에 공개하고 트럼프 미 행정부가 28일 공표하는 중동평화안의 실현을 저지하도록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또 새로운 단계로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고 이스라엘의 미디어 등이 전했다.

메시지는 지난해 10월에 지도자 아부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미군의 급습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 “서방은 IS가 소멸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여전히 여기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스라엘의 이웃나라 이집트와 시리아의 IS전투원에 대해 유대인사회나 시장 등에 월경공격을 실시하도록 요구하고, 요르단 강 서안지구 등 이스라엘 점령지역의 탈환도 요구했다.

또 미 정권의 중동평화안의 실현을 저지할 것이라고 천명한 것 외에도 “우리의 눈은 예루살렘을 바라보고 있다”라고도 말해 공격을 강화할 자세를 나타냈다. 이슬람교나 유대교의 성지가 있는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사실상 실효지배하고 있다.

IS는 그동안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같은 바뀐 바그다디의 사망으로 약화된 구심력을 되찾기 위해 이슬람교도의 공감을 얻기 쉬운 팔레스타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