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심에서의 도심항공교통(UAM) 통합운용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는 헬기를 활용해 교통관리,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운영 분야를 우선으로 실증할 수 있도록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변경내용을 발표했다.
공사는 교통관리·버티포트 운영 2개 분야에서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자로 지정받은 국내 첫 기관으로 지난해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비도심 실증에 이어 이번 2단계 도심 실증에서도 UAM 체계에서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착륙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운용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는 UAM 교통관리체계, 버티포트 운영과 관련된 기술 검증 역할을 담당했다.
공사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지오스토리와 협력해 개발한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V-CDM 기반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을 활용해 도심 환경에서의 UAM 운용 안정성을 검증했다.
또 UAM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조종사가 기체에서 운항정보, 교통관리 허가·지시를 확인하고 주변 비행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기반 운항·관제 체계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국내 최초 도심 UAM 통합운용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28년 K-UAM 상용화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