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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백신 6월 임상시험, 9월 생산목표…세계 최초 개발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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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백신 6월 임상시험, 9월 생산목표…세계 최초 개발국가?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개발에 속도전을 내고 있다. [사진출처=타스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개발에 속도전을 내고 있다. [사진출처=타스통신]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6월에 임상시험을 마무리 짓고 오늘 9월에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은 러시아 연방 보건부의 N.F. Gamalei 국립역학 및 미생물 연구 센터의 전문가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6월에 실시하고 9월쯤 제품생산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센터 알렉산더 Gunzburg 대표의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그는 보건부에서 승인해준 계획에 따라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전임상 연구과제를 마친 결과 매우 긍정적이며 모든 가능성에 대한 독성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원승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약물의 높은 면역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임상시험을 6월첫째주 ​​보건부에 승인 문서를 제출해서 임상허가를 얻어 바로 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Gunzburg는 또한, 2020년 여름이전에 대규모 백신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을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은 시베리아에 있는 국립 바이러스·바이오기술 연구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위한 자체 백신 동물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세계 1위 미국, 2위인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의 코로나19 환자 국가로 낙인이 찍인 러시아는 23일 오전 9시 현재 감염자 326,448명(사망 3,249)을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게 위해 국경을 닫았고 경제활동까지 제한해오고 있는데도 감염자 숫자는 매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