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는 자사의 국소마취제 2종이 캐나다 보건부의 공급 허가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품목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 앰플'과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 바이알'(유리병)이다. 앞서 이들 품목들은 지난 2018년 4월과 2020년 5월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품목허가도 취득했다.
휴온스는 이번 캐나다 허가 취득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올해 2분기 초도 발주 수량 7만 바이알 공급을 시작으로 캐나다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캐나다에서는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의약품 수입 전문 기업 FPI의 대규모 유통망을 이용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에 허가받은 리도카인 주사제가 2010년대부터 북미 지역에서 만성적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기초의약품인 만큼 안정적인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북미 기초 주사제 시장에서 휴온스 입지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inner58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