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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지주사 SK 주식회사, 신약개발 위해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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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지주사 SK 주식회사, 신약개발 위해 손잡았다

TF에 최태원 회장 장녀 참여, 장동현 부회장이 총 책임 맡아

최윤정 팀장.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장녀다. 사진=SK그룹
최윤정 팀장.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장녀다. 사진=SK그룹
SK바이오팜이 SK그룹의 지주사 SK 주식회사와 신약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실제로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인 최윤정 팀장이 참여하고 장동현 SK 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이 총 책임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어떤 신약을 개발할 지는 정하지 않았다.
TF장(長)은 장동현 SK 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았다. 이 외에 SK 주식회사에서는 김연태 바이오투자센터장, 조아련 바이오투자센터 그룹장이 TF에 합류했다.

특히 SK바이오팜에서는 이동훈 사장,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 최윤정 전략투자팀장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윤정 팀장은 최 팀장은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장녀다. 지난 2017년 SK바이오팜 전략기획실 책임매니저로 그룹에 들어왔다. 이후 2019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2021년 7월 SK바이오팜으로 돌아왔다.

SK 주식회사 관계자는 "지주사 바이오 투자센터장 출신 이동훈 사장이 SK바이오팜으로 가면서 자연스럽게 양사 간 교류가 늘어났다"며 "SK바이오팜이 후속 제품을 준비하는 상황이고 바이오 투자센터에도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파트가 있어 TF를 꾸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inner58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