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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정기 주총 개최…휴온스 제외 모든 계열사 영업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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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정기 주총 개최…휴온스 제외 모든 계열사 영업익 증가

상장 4개사 모두 원안대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통과

휴온스그룹은 31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휴온스글로벌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가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휴온스그룹
휴온스그룹은 31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휴온스글로벌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가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휴온스그룹
휴온스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31일 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이날 성남 판교 휴온스글로벌 사옥에서 휴엠앤씨는 인천 서구청소년센터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상장 4개사 모두 원안대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통과됐다.
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이날 상정된 △재무제표 및 배당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윤인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배종혁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배종혁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요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도 배당 및 사내 이사, 사외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을 가결했다.

휴온스는 △재무제표 및 배당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김시백 선임의 건 △사외이사 임덕호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임덕호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결정했다.

휴메딕스 △재무제표 및 배당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김진환 선임의 건 △사내 이사 임문정 선임의 건 △사내이사 김남미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휴앰엔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 강화 및 다각화 전략 △리도카인 마취제 해외 수출 강화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확대 △연구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언급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해 전사적 성장 노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휴온스글로벌 연결기준 매출은 6655억원, 영업이익 8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6%, 16% 증가했으며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4924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2.7%, -9.7% 증감했다. 휴메딕스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232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 63% 성장했다. 휴엠앤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56억원으로 전년대비 184%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송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앞서 휴온스그룹은 '중장기 배당정책'을 통해 향후 3개년 간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배당금 대비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그룹 주요 계열사 모두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한 전사적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와 주주친화 가치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