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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500억원 투자유치 성공…대규모 임상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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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500억원 투자유치 성공…대규모 임상자금 확보

1000억원 자금력 바탕으로 상업화 박차
압타바이오는 500억원 투자유치를 성공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압타바이오CI. 사진=압타바이오이미지 확대보기
압타바이오는 500억원 투자유치를 성공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압타바이오CI. 사진=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는 3자 배정 유상증자와 발행을 통해 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압타바이오는 임상 비용을 운영자금 타법인주식취득 목적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CPS)및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전환우선주(CPS)는 111억원, 전환사채(CB)는 389억원 규모로 조달한다. 투자유치 자금 중 400억원은 임상시험을 위한 운영자금, 나머지 100억원은 타법인주식 취득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CPS는 TS인베스트먼트 30억원, KB인베스트먼트 24억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15억원, 신한벤처투자 15억원, 이앤인베스트먼트 15억원 및 SL인베스트먼트 12억원으로 6개 기관 111억원을 발행한다.

CB는 무림캐피탈 120억원, TS인베스트먼트 70억원, KB인베스트먼트 56억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35억원, 신한벤처투자 35억원, 이앤이베스트먼트 35억원 등 8개 기관 대상으로 389억원을 발행한다. 해당CB는 80억원 규모의 발행회사 매도청구권(콜옵션) 외 특약사항이 추가됐다. 발행일 1년 이후 매 2개월 산술평균주가가 전환가액 대비 60%상승했을 경우 발행회사가 전환사채 총 금액의 40%까지 전환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돼 발행회사에 유리한 조건이 포함됐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는 "상장 후 처음으로 단행한 이번 투자 유치는 임상 진행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빠른 사업화를 추진해 기술 및 파이프라인 가치를 극대화해 글로벌 빅 박이오텍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