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의 지주사 노보 홀딩스는 글로벌 CMDO기업 캐털렌트를 인수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혓다. 노보 노디스크 본사 전경. 사진=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지주사 노보홀딩스는 세계 2위 위탁생산개발(CDMO)기업인 미국 카탈렌트 시설 3곳을 인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비만 치료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글로벌 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보 홀딩스는 카탈렌트 인수를 위해 발행된 주식을 63.50 달러(약 8만4500원)에 인수하며 총 금액은 165억 달러(약 21조9600억)다. 합병은 올해 말에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노보 홀딩스는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 제조 확장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캐털렌트는 글로벌 의약품 CDMO기업으로 북미와 유럽 및 아시아 50개 이상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8000개 제품의 700억 도즈를 제공한다. 1500개 이상 계약 파트너와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15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글로벌 대표 CDMO기업이다.
다만 노보 홀딩스는 캐털렌트가 글로벌 사이트를 모두 가져가지 않고 이탈리아와 미국, 벨기에에 위치한 공장 3곳은 매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