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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교수협 오늘 비공개 총회 실시…의대생 휴학·사직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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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교수협 오늘 비공개 총회 실시…의대생 휴학·사직 등 논의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9일 오후 5시께 비공개 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픽사베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9일 오후 5시께 비공개 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픽사베이
의대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전공의와 의대생에 이어 대학 교수들의 집단 움직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이날 오후 5시께 비공개 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실시한다.
전의교협은 전국의 각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이 모인 단체로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한다.

의대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이후 전국 의대 교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 처음이다. 특히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와 사법조치 등이 진행 중이고 수업거부 중인 의대생 유급 위기에 이어 대학별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 제출 의견을 모으는 와중에 열리는 총회인 만큼 이날 전국적인 의대교수들의 집단행동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크게 △의대생들 휴학에 따른 유급 문제 △대학별로 의견이 모아지고 교수 사직 문제 등 두 가지 사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규수들의 사직은 개인적인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사직 의사가 있는 교수 현황을 파악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전망했다.

또한 빅5 병원과 연계된 5곳의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들도 이번 주말 만나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