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의 치료제다. 자가면역 관련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 활성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에피즈텍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에톨로체, 레마로체, 아달로체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에피즈텍 품목 허가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보유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팀장 정병인 상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품목 허가를 받음으로써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피즈치바'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허가 긍정 의견을 획득하는 등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허가 추진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