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차바이오텍·보령, 금융권인사 기용해
좋지 않은 실적 개선 위한 조치…재무안전성 기대
R&D 이해도 부족하면 기업 근간 흔들릴 수 있어
좋지 않은 실적 개선 위한 조치…재무안전성 기대
R&D 이해도 부족하면 기업 근간 흔들릴 수 있어
이미지 확대보기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사들이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전문경영인(CEO)나 부사장 자리에 금융권 출신의 인사를 앉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미사이언스와 차바이오텍, 보령 등이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메리츠증권 부사장 출신인 김재교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대표이사는 메리츠증권에서 IND 본부에서 근무했다. 해당 부서는 제약·바이오 투자 전문부서다. 증권가 출신이지만 그는 지난 1990년 유한양행에서 시작해 경영기획과 글로벌전략, 인수합병, 기술수출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유한양행이 얀센(현 존슨앤드존슨)에 레이저티닙 기술을 이전할 당시에도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바이오텍은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 대표를 선임했다. 그는 JP모건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도쿄와 런던 현지법인에서 근무했으며 크레디 스위스, 바클레이즈, RBS 한국 대표와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전통 증권맨이다.
또한 차바이오텍은 한기원 전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글로벌 부문 사장으로 박범 전 삼성선물 대표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내정했다. 두 사람 모두 금융권출신으로 사실상 주요 요직에 금융권 사람을 모두 앉힌 것이다.
보령은 박윤식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파마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KPMG, 맥쿼리증권자산운용, 루트로닉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부터 보령 COO로 부임해 효율성 제고 업무를 담당했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이같이 금융권출신을 기용하는 이유는 재무건전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금융권인사를 기용한 기업들의 실적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금융권 전문가를 기용해 이를 타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