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898억 원…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
미국 처방 확대와 글로벌 진출 본격화…차세대 파이프라인 투자 확대 병행
미국 처방 확대와 글로벌 진출 본격화…차세대 파이프라인 투자 확대 병행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SK바이오팜의 실적은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977억 원을 기록했다. 처방 지표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3월 기준 월간 총 처방 수(TRx)는 4만7000건 수준을 기록했으며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3월 NBRx 건수는 처음으로 2000건을 넘어섰다.
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서의 직접 판매 및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처방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소비자 직접 광고를 재개하고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확보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R&D투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중추신경계(CNS) 분야를 중심으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와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 중이다. 특히 기술수출 중심의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자체 신약 판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세노바메이트 매출 확대에 따라 R&D 투자 여력도 함께 커지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신약 판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으로 이익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곳은 SK바이오팜이 유일하다”며 “신규 파이프라인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구조는 빅 바이오텍이 가진 차별점이며, SK바이오팜은 이미 그 선순환 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우리가 축적한 신약 개발 경험 및 인프라를 국내 그리고 아시아의 바이오 생태계와 적극 공유, 협력하며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