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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건강 관리’ 의약품 시장 빠른 성장세…건기식에서 일반의약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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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건강 관리’ 의약품 시장 빠른 성장세…건기식에서 일반의약품으로

기억력 감퇴 제품 시장 연평균 66% 성장
광동제약 ‘기어케어정’, 시장에서 주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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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동제약
‘인지 건강 관리’ 의약품 시장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에서 일반의약품(약사가 직접 판매하는 약)으로 확대되고 있다. 8일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국내 일반의약품 기억력 감퇴 제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엽 단일 및 인삼복합 일반의약품 매출은 지난 2023년 32억원에서 2024년 54억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90억원 시장으로 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66%의 성장세다. 은행엽에서 추출된 ‘포스파티딜세린 성분’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장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다양한 복합 성분 기반 일반의악품이 출시되면서 기억력 관리 의약품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일상 속 인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인지 건강 일반의약품은 광동제약이 출시한 ‘기어케어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기어케어정은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뿐 아니라 신경안정까지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이라며 “중장년층은 물론 학업 스트레스가 큰 수험생 등 다양한 소비층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어케어정은 건망증, 기억력 감퇴, 신경안정에 효능·효과를 갖는 복합제로 동의보감에 수록된 ‘장원환’ 처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장원환은 전통적으로 심(心)과 혈(血)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데 활용된 처방으로, 옛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위해 복용한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총 11가지 한방 성분을 정제 형태로 구현했다. 원지, 석창포, 복신을 비롯해 인삼과 당귀, 산조인, 백자인, 맥문동, 용안육, 지황, 현삼 등이 복합적으로 배합됐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