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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파트너 공개한 '알테오젠'…ALT-B4 '플랫폼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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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파트너 공개한 '알테오젠'…ALT-B4 '플랫폼 경쟁력' 입증

2019년 약 2조원 규모 첫 기술수출 계약 상대 '사노피'
SC 전환 플랫폼…마일스톤·로열티 기반 플랫폼 사업 확대 기대
알테오젠의 사옥 전경. 사진=알테오젠이미지 확대보기
알테오젠의 사옥 전경. 사진=알테오젠
최근 알테오젠이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플랫폼 'ALT-B4'의 첫 라이선스 파트너가 사노피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로 첫 기술수출 계약의 파트너사가 처음 알려지게 됐다. 사노피는 프랑스 소재 다국적 제약사다.

22일 알테오젠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체결된 ALT-B4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은 약 13억7300만 달러(약 2조1000억 원) 규모다. 당시에는 비밀유지계약으로 인해 파트너사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최근 사노피의 동의를 받아 공개하게 됐다.

ALT-B4는 알테오젠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플랫폼 기술이다. 피하조직에 있는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약물이 퍼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이며 기존 정맥주사(IV)로 투여하던 대용량 바이오의약품을 SC 제형(피하주사)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게 한다. 이를 통해 장시간 IV로 투여하던 의약품을 짧은 시간 안에 SC 제형으로 투여할 수 있다. 알테오젠은 사노피를 시작으로 MSD, 아스트라제네카 등 총 8개 글로벌 제약사와 ALT-B4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IV제형에서 SC제형으로 전환되는 시장이 올해 384억5000만 달러(약 58조8285억 원)에서 오는 2034년 687억1000만 달러(약 105조1263억 원) 규모로 성장 할 것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ALT-B4와 같은 SC 전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알테오젠의 기업 성장이 예상된다.
ALT-B4는 기술이전 이후에도 개발·허가·상업화 단계에서 마일스톤을 받게되며 제품 판매 이후에는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 구조를 띄고 있다. 알테오젠의 ALT-B4는 다양한 치료 분야에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실제 이 플랫폼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MSD)', ADC 항암제 '엔허투(다이이찌산쿄)', 자가면역치료제 '듀피젠트(사노피)' 등 다양한 영역의 핵심 파이프라인에 적용돼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