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황 속 잘 나가는 인기 아우터들.
"덕다운·패팅·코트·퍼·야상 등 겨울 아우터 매출 50% 상승"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최근 며칠 사이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는 등 초겨울을 방불케 하는 쌀쌀한 날씨와 함께 올 겨울 유난히 춥다는 일기예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그 동안 불황의 여파로 위축돼 있던 패션업체들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들의 온라인 유통을 대행하고 있는 웹뜰 주식회사(대표 이태경,www.webddle.com)는 “11월 중순부터 덕다운, 패딩, 코트, Fur, 야상 등 겨울 아우터들의 온라인몰 매출이 전주 동기간 대비 50% 이상 늘어나면서 패션 브랜드들의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0월까지는 주춤했던 패션 브랜드들의 매출이 때 이른 추위로 인해 방한 효과가 뛰어난 중량급 이상의 다운 재킷과 길이가 짧고 따뜻하고 두툼한 소재와 최근 아웃도어 인기에 힘입어 방수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패딩이 단연 인기다.
또 따뜻함을 살리는 아우터들과 함께 폭스, 라쿤, 래빗 등의 동물성 소재를 사용한 가볍고 핏 한 느낌의 퍼(Fur)도 겨울철 멋쟁이 필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인기 아우터 색상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대표적인 겨울 컬러인 블랙, 베이지, 카키, 브라운 등과 함께 레드, 퍼플, 블루 등의 포인트 색상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격대는 10만원~15만원대의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다.
때 이른 추위로 고객들에게 잘 팔리고 있는 아우터들의 특징은 평범한 아우터보다는 화사한 컬러감과 다양한 디자인이 가미된 겨울 아우터들이 잘 팔리고 있으며, 내피의 탈부착이 가능해 늦가을부터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어 스타일과 함께 효율성이 더해진 스마트한 제품들이 인기다.
최근 이런 아우터들의 인기에 힘입어 대표적인 패션브랜드 쇼핑몰인 하프클럽, GS SHOP, 롯데닷컴, 신세계몰, CJ몰 등에서는 다운, 패딩, 코트, Fur, 야상 등 아우터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격인하, 할인쿠폰, 무료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