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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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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 오픈

220개 브랜드, 1만2155평 규모…파주 복합문화관광단지 새 쇼핑 명소로
▲12일확장오픈하는신세계사이먼파주프리미엄아울렛전경.이미지 확대보기
▲12일확장오픈하는신세계사이먼파주프리미엄아울렛전경.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는 12일 개점 2년여 만에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아울렛으로 새롭게 확장 오픈한다.

지난 2011년 3월에 개점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번 확장을 통해 기존 165개 브랜드에서 55개가 늘어난 총 220개 브랜드를 확충했으며, 매장면적도 기존 3만1530㎡(9538평)에서 8652㎡(2617평) 늘어난 4만182㎡(1만2155평)으로 27% 이상 확대된다.

이번 확장 오픈을 계기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현재 운영 중인 국내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중 최다 브랜드수 보유와 최대 매장면적을 확보한 점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카테고리 균형 맞춰 브랜드 라인업 강화


신세계사이먼은 주요 고객층의 선호도를 고려해 국내 여성복과 남성복, 잡화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전체적으로 패션 장르가 풀라인(Full-line)으로 구성되도록 균형을 맞췄다.

특히, 고객의 니즈에 따라 아 테스토니, 씨바이끌로에, 에피타프 등 해외 고급 브랜드를 비롯해 엘본(Elbon)이나 G494 아울렛 (갤러리아 직매입 아울렛)과 같은 편집숍을 입점시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다양한 수입 명품 잡화와 의류를 강화했다.

또 지난 2년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족단위 고객의 방문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 생활 및 가전 장르와 다양한 연령대에서 즐길 수 있는 브랜드도 보강했다.

생활 장르로는 홈앤키친을 입점시켜 독일 주방용품 실리트를 선보이고 가족 방문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필립스 전자제품 매장도 새로 오픈했다.

남성복ㆍ여성복ㆍ아웃도어 등 카테고리 강화… 젊은 층으로 고객 확대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확장으로 다양한 장르와 합리적 가격대의 상품군을 고루 갖추게 되어 프리미엄 아울렛 이용 고객층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늘어나는 남성 고객과 20대, 30대 여성들에게 대중성 있는 젊은 층의 인기 브랜드들도 보강했다.

남성 고객들을 위해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코모도스퀘어 등 8개 남성복 뿐 아니라 노스페이스, 라푸마, 빈폴아웃도어 등 3개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을 추가로 선보이게 된다.

한편 젊은 20~30대 여성 고객들이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미샤, 베네통, 아이잗 컬렉션 등의 의류 브랜드와 찰스앤키스와 같은 SPA 슈즈 브랜드도 추가했으며, 대중적인 가방 브랜드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쿠론과 캐나다구스·톰스(TOMS) 등을 판매하는 센트럴포스트 매장도 새로 입점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최초 오픈 16개 브랜드


이번 확장을 통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되는 브랜드 중 처음으로 아울렛 매장을 오픈하는 브랜드는 총 16개 매장이다.

의류 브랜드로는 씨바이끌로에, 톰보이, 럭키슈에뜨 등 8개이며, 해외 명품 편집숍을 포함한 잡화 브랜드는 엘본, 찰스앤키스, 나무하나 등 4개, 생활ㆍ가전ㆍ화장품 등 기타 브랜드들이 4개다.

신세계사이먼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 5년 내 3배 성장" 기대

신세계사이먼은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수는 매년 크게 증가함에 따라 2017년까지 향후 5년 내에 전체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이 현재보다 3배 가량 성장해 전체 매출 규모가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매년 두 자리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첫해 250만명이었던 고객이 작년에는 550만명을 넘어섰고, 2011년 오픈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첫해 360만명을 돌파, 2012년에는 500만명에 달해 지금까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신세계사이먼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에 이어 오는 9월 부산 기장군에 3호점인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계획이며, 내년 중에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약 2배 가량 확장 오픈 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도 시장 성장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2년 말 기준 각각 21만7000명과 12만명의 외국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올해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프리미엄 아울렛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을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1250만명으로 전망했고, 2017년까지는 1700만명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프리미엄 아울렛은 다른 유통 업태와 비교해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점 이어 향후 공격적 출점 추진, 2020년 8개 점포 계획 신세계사이먼은 2013년과 2014년에 계획 되어있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에 이어 향후 신규 출점 계획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6개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가로 출점시켜 전국적으로 총 8개의 프리미엄 아울렛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는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번 확장 오픈으로 보다 탄탄해진 브랜드 구성력과 탁월한 접근 용이성, 파주 인근의 풍부한 관광자원들이 어우러져 파주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복합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세계그룹 차원에서도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을 키우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