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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출協, '병원수출이 창조경제다' 중동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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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출協, '병원수출이 창조경제다' 중동포럼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한국의료수출협회(회장 이왕준)가 이달 25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제2회 해외의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중동의료포럼이다. UAE, 사우디, 오만,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 진출한 의료, 건설, IT 기업 등의 경험과 지역 의료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이 포럼에서 최근 한-사우디 보건의료협약과 관련, 아흐메드 알바락 사우디대사가 기조강연을 통해 사우디 보건의료 10개년 계획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최원철 한양대 건축공학과 교수(전 대우건설 해외사업부장)는 의료시스템 수출은 의료와 건설을 두축으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규정, 중동 병원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시사점을 이야기한다. 권순용 보바스기념병원 본부장, 박성민 인피니트헬스케어 상무,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김진아 보건산업진흥원 팀장이 각각 중동의 국가별 의료제도 및 시장현황과 의료 진출경험 등을 통해 중동 의료수출 방향을 제시한다.
한-사우디 협약은 사우디에 한국의료 시스템을 이식하는 '트위닝 프로젝트(Twinning Project)'를 말한다. 1955년 한국이 '미네소타 프로젝트(Minnesota Project)'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의료지원을 받은 지 반세기만이다. 사우디 KFMC(킹파드 메디컬시티) 5개 진료센터 설립, 나즈란ㆍ제다 심장병원 위탁운영, 4개 지역에 400병상 규모 지역병원 신축 등 3개 프로젝트가 우선 진행 중이다. 의료수출 첫 GtoG 프로젝트인 셈이다.

UAE에는 민간차원에서 아부다비에 서울대병원과 우리들병원이, 두바이에 보바스병원이 진출해 있다. 여러 병원들이 추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의료수출이라는 블루오션으로 제2의 중동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홍민철 협회 사무총장은 "민간진출과 GtoG 프로젝트가 맞물려 의료수출의 물꼬가 중동에서 터지고 있는 장면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의료수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협회 및 포럼 참여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의료수출은 의료계를 넘어, 건설, IT, 제약, 의료기기, 금융, 컨설팅 등으로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며 "의료시스템 수출은 의료와 IT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이 융합돼 새로운 수입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박근혜 정부가 말하는 창조경제"라고 밝혔다.

한편 5월 30일 열리는 다음 포럼에선 '제도와 금융 관점에서의 의료수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14명 토론이 이어진다. 협회는 포럼과 함께 다음 달부터 민간의료수출 소식지 발행, 지역별 병원진출 가이드북 제작 등을 통해 해외진출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사업을 시작한다.
의료수출 대표 사이트(www.komea.org)를 동영상 위주의 유투브, 모바일 사이트로 구축, 효과적으로 한국의료를 전세계로 알리는 창구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