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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본입찰에 신세계 등 5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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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본입찰에 신세계 등 5곳 참여

[글로벌이코노믹=차완용기자] 웅진식품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빙그레와 신세계푸드 등 5곳이 참여했다.

30일 유통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삼성증권이 실시한 본입찰에 빙그레, 신세계푸드, 아워홈, 한앤컴퍼니, 푸드엠파이어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SPC는 실사 과정에서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날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식품업체 푸드엠파이어는 예비입찰 당시 컨소시엄 파트너였던 KTB PE가 농협 PE와의 소송전 논란으로 중도 포기하자 단독으로 뛰어들었다.

매각 가격은 1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올해 초 웅진그룹이 법원에 제출한 그룹 회생계획안을 보면 이번 웅진식품 매각 대상 지분인 웅진홀딩스 보유 지분(47.79%)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자녀 지분(10.08%)의 지분 가치는 49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