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윤경숙기자] 지난달 국내에 정식 론칭한 스웨덴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가 신세계백화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6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5층에 아크네 스튜디오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아크네 스튜디오 신세계본점은 72.5㎡ 규모의 매장에서 여성의류와 데님, 슈즈,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인다.
이번 가을 겨울 시즌에는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 카테리나 젭(Katerina Jebb) 및 갈리에라 뮤지엄(Musée Galliera)과 콜라보레이션 한 컬렉션 상품들이 판매된다. 갈리에라 뮤지엄에 전시되어 있는 역사 깊은 옷들을 발굴해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아티스트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인 만큼 매장 인테리어도 개성이 넘친다. 거칠며 산업적인 형태의 인테리어 구조에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멋이 더해졌다. 가공 처리가 되지 않거나 구멍이 나거나 혹은 검정색으로 알루미늄처리가 되어 있는 거친 느낌의 벽과 우아한 멋의 러그(마루나 방바닥에 까는 직물 제품), 대리석 의자 등 부드러운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크네 스튜디오만의 모던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