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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 찜질방 귀요미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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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 찜질방 귀요미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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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판타지오,IOK미디어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이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양머리녀(女)’로 변신했다.

이민정은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27일(오늘) 1, 2회 연속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제작 판타지오, IOK미디어)에서 이혼 후 성공한 전(前)남편 차정우(주상욱)를 다시 꼬시려는 앙큼한 ‘돌싱녀’ 나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억척스럽고 당차면서도 허당기 가득한 나애라 캐릭터로 완벽하게 빙의한 이민정의 연기 변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민정이 ‘로코퀸’의 면모를 한껏 드러낼 ‘요절복통’ 찜질방 습격기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갈 곳이 없어 찜질방을 찾았던 나애라는 일면식도 없는 아줌마들이 모여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자 은근 슬쩍 옆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아줌마들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 나애라는 처음 본 사이라는 것도 잊은 채 수다에 동참, 아줌마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 능청스럽고 넉살좋은 나애라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선사해줄 전망이다.

이민정의 ‘귀요미 양머리 변신’ 장면은 지난 4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한 찜질방에서 촬영됐다. 이민정은 주황색 수건으로 앙증맞은 양머리 모양을 만들어 쓴 채 촬영장에 들어섰던 터. 스태프들은 “귀엽다”를 연발하며 이민정의 깜찍한 자태에 찬사를 쏟아냈다. 오랜만에 방문한 찜질방에서의 촬영에 남다른 기대감을 내비쳤던 이민정은 촬영 현장을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오는 순간에도, 연신 미소를 지어내 현장을 훈훈케 했다.
특히 이민정은 모르는 아줌마들의 수다에 참여하는 장면에서,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와 리액션을 구사, 현장을 달궜다. 대사가 없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어머, 어머”라고 맛깔스럽게 맞장구를 치는 가하면, 보조출연자의 허벅지를 팍팍 때리는 쫀득한 리액션을 즉석에서 만들어냈던 것. 이를 지켜보던 고동선PD 또한 박장대소하며 이민정에게 “정말 나애라답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이민정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나애라 캐릭터에 완벽 몰입,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며 “실제 촬영장에서도 항상 밝고 경쾌한 웃음으로 스태프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초강력 귀요미 ‘돌싱녀’ 연기를 펼쳐낼 이민정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前)남편과 전(前)처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는 신(新)감각 로맨틱 코미디. 이혼 후 철없는 돌싱남, 돌싱녀가 된 두 사람이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통통 튀는 유쾌함으로 담아내게 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27일(오늘) 1, 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유흥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