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를 내 집에 배치해주는 앱 ‘퍼스트 룩’도 개발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물류 서비스를 배송 전문업체에 맡긴다는 전략이다.
종전 일본진출시 배송업체 ( 시로지스틱스)가 택배접수(홈배달카운터)서비스, 상품배달서비스, 가구조립 서비스 등을 담당 했던 점으로 보아 한국 이케아 역시 육상운송과 택배서비스를 국내업체에 의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본의 이케아 물류 담당 미쓰비시의 경우 초기 월간 취급물량 내륙운송 2만 9000점, 택배 6500건 정도여서 한국 역시 초기에는 1호점인 광명매장이 오픈되므로 일본과 초기 물량이 비슷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케아는 상황에 따라 해운·육상·철도 이용하지만 항공 수송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업계의 한관계자는“한국이케아는 지난 2월 중순 국내 다수의 물류기업들에게 견적에 대한 요청서를 발송한 상태여서 어떤 물류업체가 선정될지 관건인데 이케아의 물류 원칙 첫째가 가장 낮은 가격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케아는 지난 2006년 일본에 재진출하며 미쓰비시로지스틱스에게 물류 서비스를 맡겼다.
한편 이케아는 가구를 내 집에 배치해주는 이케아 증강현실 앱 ‘퍼스트 룩’를 개발해 고객스스로도 가구배치를 쉽게 할수 있도록하고 있다.
이케아의 퍼스트 룩은 사용자의 거실, 주방 등 곳곳을 찍어둔 사진을 3D로 구현한 뒤 이케아 매장 내의 가구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카메라로 비추면 해당 집안의 원하는 위치에 가상으로 배치해 볼 수 있으며 집안 공간과 배치할 가구를 실제 크기로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 집안 분위기나 주요 색상 등을 고려해 다른 가구를 추천받는다. 이케아 관계자는 “AR 앱은 집안에 배치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이케아 가구의 다른 색상이나 함께 놓으면 어울리는 가구 등을 추천해 주면서 소비자의 구매 경험을 강화시킨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룩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