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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홈플러스 화재 “사고처리 완료…오후부터 영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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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홈플러스 화재 “사고처리 완료…오후부터 영업 재개”

[글로벌이코노믹=정영선 기자] 홈플러스는 28일 서울 용두동 홈플러스 동대문점 화재와 관련, "주차장 화재 사고 처리가 완료됐다"며 "오전 11시 30분경 관할 소방서 측에서 건물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내용을 확인했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화재 현장이 지상 주차장이라 연기가 쉽게 빠져 나갔다"며 "사고 차량과 주차장을 비롯해 옆에 있던 2대의 차량도 화재 영향을 받았으며, 소방당국이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6분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 건물 지상 5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27분만인 오전 9시33분께 모두 꺼졌다.

이 사고로 5층 주차장에 있던 운전자 1명이 경미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미화 담당 직원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며, 소방당국은 차량 에어컨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홈플러스 동대문점 건물은 지하 2층~지상 2층이 매장, 지상 3층부터 옥상을 포함한 지상 7층까지가 주차장이다. 건물주는 홈플러스로, 영업시간은 오전 9시~밤 12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