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관계자는 "화재 현장이 지상 주차장이라 연기가 쉽게 빠져 나갔다"며 "사고 차량과 주차장을 비롯해 옆에 있던 2대의 차량도 화재 영향을 받았으며, 소방당국이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6분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 건물 지상 5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27분만인 오전 9시33분께 모두 꺼졌다.
이 사고로 5층 주차장에 있던 운전자 1명이 경미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동대문점 건물은 지하 2층~지상 2층이 매장, 지상 3층부터 옥상을 포함한 지상 7층까지가 주차장이다. 건물주는 홈플러스로, 영업시간은 오전 9시~밤 12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