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품질혁신 효과로 점유율 상승세

하이트진로가 품질혁신 효과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이름만 빼고 다 바꾼’ 뉴하이트를 출시한 후 업소취급률과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수도권 업소시장에서 뉴하이트 취급률이 급증하고 있다. 6월말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뉴하이트 취급률은 77%로 3월의 27%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뉴하이트는 또 대형마트에서도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조사한 A마트의 경우 뉴하이트 점유율이 지난 4월 16.4%였으나 6월에는 20.0%로 매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A마트 내 하이트진로 맥주전체 점유율(하이트, 맥스, d 포함)도 4월 31.5%에서 6월 36.3%로 크게 증가했다.

B마트에서도 뉴하이트가 4월 22.9%에서 6월 23.7%로 늘었고 전체 맥주점유율도 34.2%에서 39.1%로 급증했다.

하이트진로측은 이번 취급율 및 점유율 성장세는 그동안 추진한 품질혁신이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하이트진로는 변하지 않는 맛과 품질유지를 위해 생산부문과 유통부문에서 혁신과제를 추진해왔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생산혁신을 위해 공동연구, 신기술 도입 등 꾸준한 R&D를 추진해오고 있고 올해 1월부터 생산공정의 세계화를 위해 독일의 맥주전문 연구소인 한세베버리지(Hanse beverage)와 공동연구를 해오고 있는데 ‘ 뉴하이트’가 이번 공동연구의 첫 성과물이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 상반기부터는 맥주의 신선도를 더욱 오래 유지시키기 위해 아이스 포인트 빙점여과공법(Ice Point Filtration System)과 산소차단공법(Air Blocking System)을 적용하고 유통혁신을 위해 SCM혁신, 생맥주관리사, fresh365캠페인 등을 도입하는 등 맥주의 품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집중해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품질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맥주의 품질관리 강화의지를 담은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맥주의 맛과 품질은 언제 어디서나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가 하이트진로의 최근 광고 문구로 하이트진로는 생산과정, 유통과정에서의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해 최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의 가장 기본사항인 품질을 세계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해왔다”면서 “최근 맥주시장에서의 점유율 반등은 그 동안의 노력을 고객들이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변하지 않는 맥주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이트진로의 품질혁신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품질경영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