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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명절하면 ‘상품권’ ,선물순위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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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하면 ‘상품권’ ,선물순위 ‘TOP’

올 추석 상품권 1조원대… 모바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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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을 전하는 방법도 시대가 지나면서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과일, 한우세트 등 전통적 현물부터 최근에는 스마트시대가 도래하며 모바일 아이템 등으로 대체하는 신풍속도도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물 품목은 상품권이다. 5일 상품권 업계에 따르면 올해 풀린 추석 상품권 규모만 1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통해 추석 전후 판매되는 선물세트 매출(9000억원대)보다도 많은 액수다.

특히 추석 등 명절 선물용 백화점상품권은 매년 10% 이상 증가하며 당분간 추석선물의 ‘Top’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기세다.
롯데백화점의 상품권 판매금액의 경우 지난해 보다 13%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1994년 1000억원도 안되던 상품권의 연간 발행 규모도 20년이 지난 2013년 4조원까지 늘었다.

올해는 이를 넘어서 각종 상품권액까지 더해지면 그 규모가 10조원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신종 모바일 쿠폰 등의 경쟁에 대비해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스마트폰용 모바일 상품권으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전체의 20%까지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종이 상품권 사용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것에 비해 모바일 형태의 상품권에 대한 친밀도와 접근성이 뛰어나 신 수요층 창출이라는 호재를 맞기도 했다.

이처럼 시대의 흐름에까지 발맞추고 있어 상품권은 당분간 명절 최고의 선물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