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오는 20일 모든 점포에서 패션, 잡화, 식품, 생활 등 모든 장르의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단 하루 초특가' 행사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동 업계는 이번 봄 세일을 17일간 진행해 세일이 종료되는 오는 20일이 정기 휴점에 들어갔다. 신세계는 모든 프로모션과 대규모 행사를 10일간만 진행하고 지난 13일에 이미 휴점하면서 20일에는 모든 점포가 영업하게 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매년 100여일 이상 진행되는 세일이 해를 거듭할수록 고객들에게 더는 쇼핑의 큰 혜택으로 다가서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며 "길어진 세일은 오히려 고객들의 구매의욕을 저하시키는데 한몫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하며 이번 봄 세일 기간 축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신세계 본점은 액세서리와 잡화 장르 위주로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비비안 스타킹 5족 9000원, 게스시계 9만8000원, 쿠론 클러치백 23만3000원, 닥스 토드백 52만7000원, 앤클라인 숄더백 5만원, 호미가 미니타조백을 58만4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패션의류 중심으로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오즈세컨, 쿤, 쥬크, CC콜렉트 전 품목 10%, 스테파넬 전 품목 20% 할인한다. 에이글 레인코트 7만9000원, 고어텍스 재킷 9만9000원, 게스 여성 브라 팬티 세트 2만8000원에 판매한다.
의정부점을 제외한 신세계백화점 모든 점포에서도 다양한 초특가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이번 봄 세일기간을 7일 줄였지만 세일 실적은 물론 세일 이후 실적도 전년과 비교해 신장했다"며 "앞으로도 동 업계와 다른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 프로모션, 행사, 정기세일을 선보여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