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브룩클린 지역의 공장을 개조한 펍을 연상 시키는 남산 케미스트리는 국내의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 자체맥주를 생산하는 7개의 엄선된 크래프트 펍이 총 31개의 자체제작 생맥주를 가지고 참여하는 행사이다. 이태원에 위치한 사계, 파이루스, 스킴45 및 강남의 퐁당, 펑키탭하우스, 밴드 오브 브루어스, 홍대의 떠오르는 온탭까지 비어 컨테스트 수상경력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 받은 크래프트펍들의 대표 맥주들이 판매된다.
평소 크래프트 맥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남산케미스트리의 길성진 대표는 “수입 크래프트 맥주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은 퀄리티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가진 국내 크래프트 맥주들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 에서 선보이는 모든 크래프트 맥주들은 각자의 레시피로 국내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 제작한 것이며, 한국 크래프트 비어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높은 수준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인장과 다육 식물 전문인 '가든 스튜디오'가 이국적인 공간 분위기를 연출 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 장마가 지나가게 되면, 이제 맥주를 본격적으로 즐길 시기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사람들이 모인 경리단길, 여름의 대표식물 선인장과 함께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어떤 맥주를 먹을지 즐거운 고민을 시작해 보자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