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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 21일 그랜드 오픈…'이탈리(EATALY)'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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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 21일 그랜드 오픈…'이탈리(EATALY)' 입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사진=현대백화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 판교점/사진=현대백화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21일 그랜드 오픈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15번째 점포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은 지하 6층~지상 10층으로 연면적 23만7035㎡(7만1703평), 영업면적 9만2578㎡(2만8005평) 규모다. 영업면적은 수도권에 있는 백화점 중 가장 크다.

판교점이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 15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안양·용인·수원 등 경기 남부권에선 30~4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판교역세권 내에 위치해 서울 강남역에서 13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다. 판교역은 내년 상반기 여주·이천·광주를 잇는 성남~여주선과도 연결된다. 2020년에는 GTX 판교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판교점 식품관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EATALY)'가 들어선다. 국내 1호점인 이탈리 판교점(1930㎡)은 '그랑바(GRAN BAR)'와 '리스토란테(RISTORANTE)'로 구성된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유명세를 탄 컵케이크 전문점 '매그놀리아'와 뉴욕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키친', 그리고 덴마크의 대표 음료 체인점 '조앤더주스'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몽슈슈 도지마롤 케이크'의 카페 형태인 '살롱 드 몽슈슈'를 비롯해 프랑스 마카롱 전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일본 천재 셰프 '츠지구치 히로노부'가 운영하는 프랑스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몽상클레르'도 들어온다.

판교점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식품을 포함해 모두 900여개가 입점한다. 15개 현대백화점 점포 중 브랜드 수가 가장 많다.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멀버리, 발리 등 46개 해외명품 브랜드는 경기 남부 상권에 처음 선보인다. 프랑스 의류·잡화 브랜드 '이치아더'와 프랑스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로프트 디자인 바이(Loft design by)', 이태리 여성복 브랜드 '울트라시크' '컬렉션프리베', 세계 3대 침대 브랜드 '사보이어(영국)' 등 37개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입점한다.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업계 최초로 컴프레션 의상을 착용하고 운동 동작을 시연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홈베이킹 전문숍인 '브레드가든'도 입점한다.

의류매장과 음악이 결합한 매장도 있다. '럭키슈에뜨'는 기존 여성의류와 액세서리 외에 '음악'을 키워드로 한 매장이다. 매장 내에 음악 청취 공간을 별도로 만드는 한편, 모바일 앱과 연계한 무료 음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인 '시리즈'는 가로수길 유명 카페인 '머그포래빗'과 협업해 카페 형태로 입점한다.

판교점에는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돕기 위한 스마트 쇼핑 시스템도 선보인다. 특히 '안내·설명(도슨트)'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식품관 주변을 오가며 입점된 식품 브랜드와 매장 위치, 메뉴 추천 등을 설명해준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현대백화점 고객(i-CLUB 회원)에게 미아방지용 '스마트 밴드'를 나눠준다.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유모차 150대를 대여하고, 카트 소독기와 유사한 '램프형 유모차 살균 소독기'도 매장 내에 별도로 설치된다. 유아휴게실(7층) 안에 가족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라운지' 공간도 만들었다.

다양한 체험형 매장과 라이프스타일숍도 들어선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백화점 최초로 매장 안에 '아동 전용 클라이밍 체험장'을 만들었다.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업계 최초로 컴프레션 의상을 착용하고 운동 동작을 시연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홈베이킹 전문숍인 '브레드가든'도 입점한다.

의류매장과 음악이 결합한 매장도 있다. '럭키슈에뜨'는 기존 여성의류와 액세서리 외에 '음악'을 키워드로 한 매장이다. 매장 내에 음악 청취 공간을 별도로 만들었다. 모바일 앱과 연계한 무료 음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인 '시리즈'는 가로수길 유명 카페인 '머그포래빗'과 협업해 카페 형태로 입점한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판교점의 압도적인 하드웨어와 MD 경쟁력,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기존 백화점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