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요츰 청년세대는 지쳐 있다. 헬조선, 청년실신, 이태백과 같은 비관적 신조어와 흙수저, 문송합니다 등과 같은 자조적 표현을 사용하는 청년들을 보면 마음치유가 필요하다. 대학로에 새로 설치되는 '마음약방' 2호점은 '용기부전', '스펙티쉬 강박증' 등 마음증상을 21가지로 분류하고 99종의 처방전을 준비했다.
'마음약방'은 단돈 500원을 넣고 자신의 마음상태를 선택해 그에 맞는 처방을 제공받는 마음치유 자판기다. 서울시청 시민청에 있는 '마음약방' 1호점은 마음증상을 '미래막막증', '꿈 소멸증', '노화자각증상' 등 21가지의 유형에 맞는 문화콘텐츠와 위트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마음치유 자판기를 이용한 시민은 2만5000명에 이르며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금 약 1300만 원은 '마음약방' 2호점 제작에 사용됐다고 서울문화재단은 설명했다.
이번 2호점의 처방전 제작에는 청년작가와 전문예술가 등 25명이 참여했다. 영화처방(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지혜 이투데이 기자), 그림처방(좋아한 多), 도서처방(고민책방), 요리처방(유어마인드), 희곡처방(극작가 이미경, 고연옥, 김은성, 오세혁), 지도처방(일러스트레이터 민지희)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만든 처방전이 소소한 위로의 메시지와 재미를 함께 전할 것으로 보인다.
노정용 기자 no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