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방송에는 대장암과 직장암을 극복한 산부인과 전문의 홍영재(73) 박사와 위암을 극복한 소화기 내과 김지 박사가 출연 자신의 암 극복기를 들려줬다.
홍영재 박사는 "그동안 약 4만 명의 아기를 받아냈다"며 "출산 시간의 특성 상 밤 1시나 주로 새벽에 아기가 태어나는 관계로 잠을 실컷 자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58살에 어느 날 갑자기 오른쪽 복부가 막힌 것 같은 통증이 와서 병원에 가서 위 내시경과 장 내시경을 했더니 오른 쪽 상행 결장에서 주먹만한 암 덩어리가 보였다. 의사지만 암 덩어리를 보는 순간 큰일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발병 당시를 회고했다.
홍 박사는 "전조 증상이 없었느냐"는 MC의 질문에 "52세 무렵에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예약을 했는데 제왕 절개를 급하게 해야 하는 산모가 입원해 그 환자를 돌보느라 시간을 놓쳤다. 그 뒤로 3년, 2년으로 시기를 놓쳤고 58세에 암이 발병했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서 박사는 또 "음식물이 주로 머무르는 위치는 좌측 대장"이라며 "홍영재 박사의 경우 오른쪽에 대장암이 발생했는데, 이 경우 오른쪽 장을 지나가는 것은 소장에서 넘어간 물변이 지나가는 것으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왼쪽 대장에 발생하는 암은 막히는 증상이 있거나 변을 봤는데 또 가고 싶다는 잔변 증상이 나타나서 자각 증상이 있다"며 오른쪽 장과 왼쪽 장에 발병하는 암의 전조증상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대장암은 서구식 식습관도 발병 원인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서 박사는 "신장암은 남성의 암 발생률 중 7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원인은 암 발병 전체 이유와 마찬가지로 음식이 35%, 흡연이 30% 그밖에 고혈압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신장에서 혈압 조절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혈압이 신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서 박사는 "신장암도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서 일단 발견되면 암 덩어리가 이미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초음파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염경환은 "우리나라 40대 남성들은 대부분 역류성 식도염 등을 달고 살기 때문에 속쓰림은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발언했다.
김지 박사는 불규칙한 식사와 잘못된 식습관이 부르는 심각한 위장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일반적인 위염과 위암과의 차이는 반복적인 통증이냐 아니냐로 보면 되느냐"는 MC 허참의 질문에 김 박사는 "진단 시기를 넘기면 체중이 감소하고 울렁거림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식욕저하와 어지러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진행성 위암으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매운 음식과 짠 음식 중 어느 것이 더 안 좋은가"라는 현주엽의 질문에 권오중 박사는 “매운 음식도 좋지 않지만 특히 짠 음식이 문제"라고 답변했다. 권 박사는 "한국, 중국, 일본이 염장 식품 등으로 짠 음식이 발달한 나라인데 전 세계 위암 환자의 65%가 이 지역에서 발병한다"고 덧붙였다. 소금을 바로 섭취하면 위함 발생률이 급상승한다는 것.
서재걸 박사는 "탄수화물의 과다섭취도 위암 발생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탄수화물을 씹지 않고 그냥 삼킬 경우, 위에 부담을 줘서 위험하다는 것. 서 박사는 탄 고기는 질소화합물 때문에 금지하는 것이고 탄수화물 과잉 섭취를 막기 위해 적당한 단백질과 채소, 과일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