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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최미선 여자양궁 충격의 8강 탈락 "자세에 집중 못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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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최미선 여자양궁 충격의 8강 탈락 "자세에 집중 못했다" 눈물

최미선 선수.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최미선 선수.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양궁 여자 대표팀 막내 최미선(광주여대)이 충격의 8강 탈락 후 울음을 터뜨렸다.

최미선은 12일(한국시간) 개인전 8강에서 발렌시아(멕시코)에 0-6(23-25 26-29 27-29)으로 졌다.

여자 양궁 단체전 8연패 위업을 이룬 선수이자 현재 세계에서 가장 활을 잘 쏘는 여자 궁사가 믿기지 않는 방식으로 패배했다.

최미선은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눈물의 인터뷰를 했다. 그는 “단체전과 개인전이 다르다기보다는 상대방을 의식하느라 내 것을 집중 잘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여자개인전이 열린 이 날은 6m/s가 넘는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심지어 장혜진과 기보배도 3점이라는 보기 힘든 점수를 쏘기도 했다.

최미선은 경기가 끝난 후 "바람만 신경 쓰다 보니까 자세에 집중을 못했다"고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더해주었다.

최주영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