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하모닉스심포니오케스트라 대규모 단원 출연

공유
6

하모닉스심포니오케스트라 대규모 단원 출연

세종문화회관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경 기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생활예술오케스트라가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국내 음악인들의 최고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단체 가운데 하모닉스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이원형)가 가장 많은 190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 14~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는 ‘2016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란 주제로 열리며 피날레 무대에는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UN오케스트라가 합동공연을 올리며 국제적인 축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KOAMA)가 함께 추진해 온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는 자발적으로 형성된 전국의 ‘커뮤니티오케스트라(Community Orchestra)’ 단체들에 꿈의 무대를 제공하여 다함께 음악으로 즐기는 자리를 만들고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생활예술음악인들의 국내 최고 무대다.

‘커뮤니티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생활중심형과 온라인 카페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매개로 한 취미활동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참여가 늘어나면서 오케스트라의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커뮤니티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업으로 삼지 않는 생활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하여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를 통칭하는 말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500개가 넘는 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문 예술인과 일반인 사이, 즉 음악 생태계의 중간 다리를 맡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축제 참여 단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단체는 하모닉스심포니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 가장 많은 190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르는 하모닉스심포니오케스트라는 최근 들어 명실상부한 경인지역 최대, 최고의 우수 연주 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하모닉스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 열린 제1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 참가하여 총 95개 단체 가운데 최종 본선에 진출하여 뛰어난 연주력으로 2015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공연한 바 있다.

이번 참가는 1회 때와는 달리 지역사회의 다양한 생활예술활동 분야 가운데 시민합창단과의 협연을 시도하여 좀더 폭넓은 시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생활예술활동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시도됐다.

본선 공연에서는 경기도 부천에서 10년 넘게 활동 중인 부천콘서트콰이어합창단과 인천미추홀여성합창단, 그리고 한신유스콰이어 어린이합창단 등 120여명의 합창단과 70명으로 구성된 하모닉스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총 190명의 단원이 함께 오는 10월 22일(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웅장한 연주를 펼친다.

‘화음(和音): 어울리는 소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이들이 연주할 곡은 J. Offenbach ‘Orpheus in the underworld overture(천국과 지옥 서곡)’, M. Gould ‘American Salute’, 탁계석 작사·임준희 작곡의 ‘Song of Arirang’, 채정은 작사·한태수 작곡의 ‘아름다운나라’ 등이다.

이날 같은 무대에 서는 아우름국악오케스트라, 분당윈드오케스트라 등과의 경연을 통해 내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단독공연의 기회를 얻게 된다.

하모닉스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단장을 맡고 있는 김연옥씨는 30일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생활예술의 중심을 잡아가며 건강하고 역동적인 단체로 성장해 나아가는 데 온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경인지역 최대, 최고의 연주 단체로 우뚝 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경 기자 bubmu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