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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채서린, 유강우?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그만 할 때 안됐나? (74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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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채서린, 유강우?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그만 할 때 안됐나? (74회 예고)

'여자의 비밀' 채서린, 유강우?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그만 할 때 안됐나? (74회 예고) - '여자의 비밀' 소이현(강지유 역), 오민석(유강우 역), 김윤서(채서린,홍순복 역), 정헌(민선호 역) 출연 /사진=KBS 방송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여자의 비밀' 채서린, 유강우?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그만 할 때 안됐나? (74회 예고) - '여자의 비밀' 소이현(강지유 역), 오민석(유강우 역), 김윤서(채서린,홍순복 역), 정헌(민선호 역) 출연 /사진=KBS 방송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차윤호 기자] 11일 저녁 7시 50분 방송 예정인 KBS 2TV 일일 저녁드라마 ‘여자의 비밀’ 74회에서는 모성그룹과 유강우(오민석 분)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채서린(김윤서 분)의 또 다른 계략이 펼쳐진다.

유강우를 향한 채서린의 삐뚤어진 마음이 처음부터 사랑은 아니었을 것이다.

채서린에게 유강우는 그저 홍순복이 채서린으로 거듭나고 꿈꾸던 삶을 유지해줄 하나의 수단 이었다.

그런데 5년 동안 유강우의 아내로 그리고 마음이(손장우 분)의 엄마로 살면서 채서린도 변했다.
자신을 채서린으로 만든 배후 인물 변일구(이영범 분)을 배신하고 유강우를 모성그룹의 회장직으로 올리고자 했다.

집착과 어긋난 욕망으로 가득찬 채서린의 사랑은 지금 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유강우와 강지유(소이현 분)의 결혼식을 막으려 한다.

그 가운데 채서린은 모성그룹 유만호회장(송기윤 분)과 변일구가 엮인 그림구입 비자금 내역을 이용하기로 마음 먹는다.

채서린은 비자금 내역이 유회장과 변일구를 협박하면서 유강우와 강지유 그리고 마음이까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서린이 비자금 장부를 이용한 사실을 유회장이 알게 되면서 또 다른 대립이 시작되고 갈등은 깊어진다.

강지유 아버지 강경익(박철호 분)의 제삿날. 채서린은 강지유의 집에 쳐들어와 내 남편 유강우가 왜 여기 있냐며 행패를 부린다.

결국 제사상까지 엎어지고 참고 참았던 강지유의 분노가 극에 달한다.

한편 유강우와 강지유의 결혼 소식을 들은 한남자 사장(연운경 분)과 강지찬(권시현 분)은 과거 송현숙(김서라 분)의 말을 떠올린다.

한사장은 강지유에게 “유만호 회장의 며느리가 된다니 난 걱정이 앞서는 구나. 결혼 너무 서두르지 말고 신중히 생각해 보면 좋겠구나”라고 조언한다.

'여자의 비밀'은 자신의 잘못을 티끌 만큼도 깨닫지 못하고 끝까지 패악질을 부려대는 채서린과 극적인 운명을 가진 두 남녀 유강우, 강지유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귀취가 주목된다.

한편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는 드라마 ‘여자의 비밀’은 지난 10일 73회 방송 기준 18.6%(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