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엑소 레이는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콘서트 참가를 위해 출국 준비를 하는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레이는 비행 탑승 직전에 쓰러져 긴급 출동한 소방 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속사 SM측은 이날 "레이가 일시적인 수면 부족으로 잠시 기절했다. 다행히 휴식을 취하면 된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며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예정된 비행기를 타고 일본 삿포로로 출국했다.
엑소는 오는 12일~13일 일본 홋카이도 마코 마나이 세 키스이 하임 나이스 아레나에서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한편, 걸그룹 뿐 아니라 보이그룹에서 레이가 쓰러지면서 아픈 아이돌로 가요계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오마이걸' 진이는 지난 8월 거식증 진단을 받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크레용팝' 소율은 공황 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또 '여자친구'의 엄지는 지난 5일 대퇴부 봉공근 염좌 진단을 받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