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기누설’에서는 날씨가 추워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몸 속 내장지방이 증가한다고 충고했다.
여기서 내장지방이란, 간과 장 주변에 쌓이는 불필요한 지방을 말한다.
심장병, 뇌졸중, 당뇨는 물론 지방간 자살까지 부르는 염증덩어리, 내장지방에 한국인이 특히 취약한 이유가 따로 있다는데……
이에 대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재환은 “오랫동안 유지해 온 채식 위주의 식습관이 유전되었기 때문인데요. 육식을 하는 아프리카나 서양인 보다 지방을 먹는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그런 지방을 아끼기 위해 한국인들은 (유전학적으로) 내장부터 지방이 축적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장기 속 곳곳에 숨어 목숨까지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내장지방을 지방으로 없앤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장지방을 녹이고 태우고 배출해주는 식품이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생강
8월부터 11월이 제철인 생강이 내장지방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는데 과연 어떻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박태균 교수는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은 체내에서 내장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합니다. 또 쇼가올은 내장지방 세포의 생성을 억제해 줍니다. 따라서 생각을 드시면 건강에 해로운 내장지방은 없애주고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라고 생강의 효능효과를 설명했다.
#낙지
타우린이 풍부해 내장지방을 빼는데 도움을 주는 낙지를 활용한 건강 레시피는 어떤 것이 있을까?
< 낙지의 소화를 돕고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낙지 배무침’ 만드는 법 (황금 레시피) >
1. 보통 크기의 무를 1/6정도 썰어 물에 넣고 투명할 때까지 끓이고 그 물에 낙지를 살짝 30초 정도 삶아 낸다.
2. 데친 낙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무 1/6쪽+배 1/4쪽을 채썰어 준비한다.
3. 양념장: 간장 3숟갈+매실청 2숟갈+식초 2숟갈+참기름 1숟갈+다진 마늘 1숟갈 잘 섞어준다.
4. 준비한 모든 재료(낙지, 배, 무, 양념장)를 살짝 무치면 완성된다.
#사차인치
사차인치는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덩굴 식물로 약 2미터 정도 자라는 나무에서 수확하는 견과류다.
사차인치는 오메가-3 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호두의 2배, 연어의 10배가량의 오메가-3 를 함량하고 있다. (사진참고)
내과 전문의 김성훈은 사차인치의 효능효과에 대해 “사차인치에는 오메가3인 불포화산지방산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오메가3는 우리 몸속에서 만병의 근원이 되는 혈액 속 중성지방을 녹여주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의 기능을 높여 주기 때문에 내장지방으로 인한 당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사차인치는 밥, 샐러드, 쌈장 등의 요리에 활용해 먹을 수 있다.
한편 ‘천기누설’은 “당신의 건강을 180도 바꿀 수 있는 건강정보 프로그램이다.
친숙해서 그 효능에 관심조차 없던 식재료들의 효능효과를 설명하며, 활용법만 바꿔도 건강을 지키는 귀한 보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병을 극복한 사람들의 체험을 통해 밝혀지는 건강 비법과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레시피와 천수를 누릴 수 있는 기찬 식재료들을 재발견 한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통해 그들의 건강비법을 낱낱이 검증해본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