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하성재는 이태성(전노민) 구속 후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한 나영자를 찾아와 "자기 자리로 돌아가라"며 설득했다.
성재는 "힘든 일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 질 때가 있죠. 그래도 여기가 영자씨 자리는 아니에요"라고 영자를 다독였다.
이어 성재는 "호텔에서 영자씨 책을 처음 주웠을 때, 그리고 그 책을 돌려주었을 때 영자씨 얼굴이 어땠는지 모두 기억해요. 세상을 다 얻은 사람처럼 좋아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영자씨. 꿈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잖아요. 좋은 산부인과 의사가 되겠다고 했잖아요"라고 조근조근 설득했다.
횡령혐의 등으로 수감된 이태성은 파킨슨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과 단절한 채 홀로 고독하게 지냈다.
이선호(윤종훈)와 나영인(하은진)은 아들을 낳은 후 가족들과 조촐한 스몰웨딩을 올렸다. 이태성은 아들 선호의 결혼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인의 결혼식에서 나영자는 하성재의 모친 황현순(김창숙)과 유채를 다시 만나 멀리서 인사를 나누었다.
의사가 된 나영자는 이태성에게 "스스로 갇힌 마음의 감옥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성은 그 말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나봉일(강신일)은 의사로 다시 돌아와 농촌 지역 봉사활동을 다녔다.
하성재는 미국 유학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왔고 의사가 된 영자와 재회했다. 하성재와 나영자는 함께 남산을 찾은 후 "다시 시작해요. 우리"라며 사랑을 다짐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