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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심근경색·고혈압등 심혈관계질환자 복용시 주의…부작용 우려 의사 처방 받고 복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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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심근경색·고혈압등 심혈관계질환자 복용시 주의…부작용 우려 의사 처방 받고 복용해야

비아그라/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비아그라/뉴시스
경향신문이 23일 청와대가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포털에는 네티즌들의 비아그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잇는 가운데 비아그라등 성기능 개선제를 잘못 복용하면 심근경색 등의 갖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발기부전치료제는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심부전, 고·저혈압등 심혈관계 질환자는 복용시 주의해야 하고 복용한 뒤 코피, 어지러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와 의료계에 따르면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는 음경해면체 내의 동맥혈관을 팽창시키는데 필요한 신호전달 물질 ‘cGMP’의 분해를 억제해 혈관 확장을 지속시키는 원리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현재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가 있거나 협심증, 심부전, 고·저혈압이 있는 경우에 복용하면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하므로 심혈관계 질환자는 복용시 주의해야 한다.
무좀환자의 경우 복용하는 경구용 무좀약이 발기부전치료제의 혈중 농도를 상승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하며, 전립선비대증치료제(독사조신, 탐스로신, 알푸조신 등)와 같이 복용하면 저혈압 가능성이 있다.

식약처는 발기부전치료제는 복용 시 정해진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본인의 질병 및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 등에 대하여 의사 또는 약사와 사전에 상의해서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