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콘센트 줄로 의자에 묶여 있는 형석은 스토커가 그동안 자신의 사진을 오려 웨딩사진을 꾸미고, 자신의 손톱과 발톱까지 차곡차곡 모아놓은 것에 경악을 한다.
형석은 "내 친구! 내 친구도 가둬놨죠! 이건 범죄예요!"라고 항변하지만 스토커는 꿈쩍도 하지 않고 "나 아는데, 너 비밀. 너 몸 두개잖아"라며 반격한다.
형석은 스토커가 비밀을 얼마나 아는지 떠보기 위해 "그러면 내가 왜 여기 묶여있겠어. 장난하지 말고 내 친구 어딨어!"라고 따진다. 하지만 스토커는 형석이 몸을 마음대로 바꾸지 못한다는 걸 알고 오히려 "부부끼리 거짓말하면 안돼"라고 못을 박는다.
과연, 다음 회에서는 '옥수수 드릴려'라는 별명을 가진 끔찍한 스토커로부터 형석이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누리꾼들은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선보인 호러물 '스토커 편'에 대해 "리얼로 소름돋았다" "저, 미친× 조심해" "(스토커) 너무 못생기게 잘 그려서 소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