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7번째를 맞이하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과 모성보호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 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KT&G는 올해 장관 표창을 받았다.
KT&G는 지난해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 건수가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출산 후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휴직이 되는 ‘자동 육아휴직제’ 도입으로 여성육아휴직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직원들의 임신기 유산이나 조산 방지를 위해 최대 1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도록 ‘출산휴직’을 신설했으며, 육아휴직 기간도 2년으로 확대했다. 또한 KT&G는 임직원들이 5년마다 3주 동안 쉴 수 있는 ‘리프레시 휴가제도’를 실시하고, 직장 내 어린이집을 운영해 임직원들의·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