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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미세먼지, 비만· 성조숙증 원인이…'공기의 종말'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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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미세먼지, 비만· 성조숙증 원인이…'공기의 종말'이 현실로

4일 밤 방송되는 SBS 스페셜에서는 '공기의 종말' 편으로 초먼지가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들여다 본다. 사진=SBS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4일 밤 방송되는 SBS 스페셜에서는 '공기의 종말' 편으로 초먼지가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들여다 본다. 사진=SBS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SBS 스페셜'에서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농도의 진실을 살펴본다.

4일 밤 방송되는 SBS 스페셜 474회에서는 '공기의 종말' 편으로 환경지킴이로 활동하는 가수 김종진과 함께 미세먼지에 노출된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지난해 경기도 한 지역의 미세먼지 '나쁨' 일수는 119일에 달했다. 전국평균 15일이라는 정부발표와는 달리 국민들이 체감하는 공기의 질은 경기도 통계에 훨씬 더 가깝다.

서울의 1~3월 '초미세먼지 나쁨'일 수는 2016년 2일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7배인 14일로 증가하면서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의 폐해를 체감하게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한 해 700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폐나 뇌질환은 물론 조산과 성조숙증까지 일으킨다.

공기의 질이 나쁘기로 유명한 베이징 큰 병원의 소아심장 전문의 자우씨는 폐암에 결렸다. 왼쪽 폐가 1/6만 남아 있는 그는 건강을 위해 좋은 공기를 찾아 베이징을 떠났다. 그는 “베이징에서 급여 10배, 20배를 더 준다고 해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제작진에게 밝혔다.

만능 스포츠맨에다 가족력도 없는 30대 중반인 자우씨는 지난해 자신에게 작년 폐암 진단이 내려지고 나서야 공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심각한 대기오염을 과소평가한 걸 후회하며 아이들을 수술할 때에도 그들이 사는 지역의 공기 질을 알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아토피에 시달리던 혜성이네는 지난 2월 공기 좋은 곳을 찾아 경기도 양평으로 이사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로 혜성이 엄마는 현재 이민까지 생각한다.

지난 5월 24일 미세먼지의 폐해가 날로 심해진다고 믿는 91명의 시민이 환경단체와 함께 중국 및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는 유독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며칠에 걸쳐 계속된 적이 많았다. 제작진은 5일 정도 미세먼지에 노출되었다면 폐에 얼마만큼 남아있을지를 측정했다. 미세먼지의 입자크기, 구성성분, 호흡량 등 변수가 많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대략적인 양을 유추해 본 것. 그 결과는 생각보다 엄청난 수치로 나타났다.

집 앞의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환경부가 제공 한 것과 크게 차이가 나는 현 시점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 공기의 질을 높이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SBS 스페셜에서는 각종 질병을 넘어서서 비만과 수면 등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에 끼치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살펴본다. 4일 밤 11시 5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