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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릴·글로… 요즘 누가 제일 잘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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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릴·글로… 요즘 누가 제일 잘 나갈까?

필립모리스 아이코스(왼쪽부터)와 BAT코리아 글로, KT&G 릴.이미지 확대보기
필립모리스 아이코스(왼쪽부터)와 BAT코리아 글로, KT&G 릴.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필립모리스와 KT&G, BAT코리아는 각각 아이코스와 릴, 글로를 출시해 연초 흡연자들을 궐련형 전자담배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들 3개사의 제품 중 최근 가장 잘 나가는 것은 무엇일까? 세 제품 중 가장 늦게 출시된 KT&G의 릴이다. 릴은 지난 20일 공식 출시됐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BAT코리아의 글로 보다 한참 늦게 출시돼 ‘선점효과’에 밀려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현재 모습은 정말 잘 나가고 있다.

릴은 지난 13일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물량 1만대를 준비했다. 다음날인 14일 오후 5시경 물량이 전부 소진됐다. 이로 인해 릴을 찾는 소비자들은 제품 찾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공식 출시된지 10여일이 지난 현재도 릴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릴은 지난 주말 기준으로 누적판매 2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릴은 아이코스와 글로의 단점을 보완해 출시된 제품이다.
1회 충전으로 20개비 이상 흡연이 가능하며, 90g의 무게로 휴대성도 높다. 가격도 세 제품 중 가장 저렴하다. 릴은 9만5000원이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코드를 받으면 6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