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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대만 퉁이그룹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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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대만 퉁이그룹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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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웅진식품이 대만 최대 식품‧유통 업체 퉁이 그룹에 매각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 지분의 74.45%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지분 전량을 퉁이 그룹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금액은 2600억원에 달한다.

퉁이그룹은 대만 최대 식품업체로 지나 1967년 설립이후 대만 전역과 중국 상해 등에서 세븐일레븐과 스타벅스 등의 운영권을 소유하고 있다.

퉁이그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999억 대만달러(한화 약 14조 6000억원)이며, 순이익 600억 대만달러(한화 약 2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
웅진식품은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 음료를 생산하는 식품제조업체로 본래 웅진그룹의 계역사였으나 지난 2013년 한앤컴퍼니에 950억원에 인수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25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96억원이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