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비염은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치료가 쉽지 않으며 재발이 높은 질환으로 콧물과 코 막힘의 증상으로 감기로 오인하기도 해 자연치유를 바라며 방치하게 되면 만성으로 이어져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또 축농증과도 증상이 비슷하지만 비염은 코 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의 증상에 반해 축농증은 코 막힘,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 노란 콧물 등 확연한 차이가 있다.
만일 이 같은 증상으로 호전되지 않고 지속된다며 비염을 의심하고 빠른시간에 의료진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으로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염은 미세먼지나 건조한 날씨에 매우 취약하며 매우 작은 자극에도 재채기, 콧물, 코 막힘의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비염의 원인을 체내 한열의 부조화로 보는데 이를 치료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며 자연 치유력을 높일 수 있다. 비염 치료 때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처방된 한약은 폐를 중심으로 기관지와 호흡기의 한열편차로 떨어진 면역력을 높여 비염의 근원적 원인치료를 시행한다.
비염은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는 호흡기 질환이지만 비염의 근원적인 원인을 알면 얼마든지 치유가 가능한 질환이다. 자신의 체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체질에 맞는 식사와 치료를 병행한다면 비염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움말: 자연안에한의원 부산점 박철진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