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쿠폰’은 2015년 4월 옴니채널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을 담아내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2016년 3월부터는 고객들의 상품 구매 패턴과 연령대별 고객들이 주로 사는 상품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쿠폰 제공 서비스로 탈바꿈해 운영하고 있다.
‘M쿠폰’을 사용하는 이용자 수와 접속자 수도 성과를 거뒀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월 평균 이용자 수는 시행 초기 대비 411%, 월평균 접속자 수도 초기 대비 494% 신장했다.
지난해에는 애플리케이션의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해 고객 구매 특성에 맞춘 맞춤형 쿠폰을 메인 화면에 배치해 편리성을 높였다. 10월에는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정확히 제안할 수 있도록 아마존닷컴에서 사용 중인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M쿠폰’ 활용 고객이 늘어나자 별도 종이 쿠폰이나 영수증을 챙기지 않아도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쿠폰과 멤버십 혜택 적용이 가능해져 4년6개월 동안 절약한 종이만 24만㎞가 넘어 사회적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M쿠폰 가입자 3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M쿠폰 전용상품 페스티벌’을 12월 11일까지 벌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롯데푸드 의성마늘 빅그릴 비엔나(730g)’를 6980원, ‘삼육 고소한 삼육 두유A 세트(190㎖*16입)’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6480원, ‘롯데 바른칼슘 아연생활 혼합세트(100m*20입)’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7390원, 광동제약 대추 쌍화 세트(150㎖*10병)’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인 7800원에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M쿠폰을 당사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M쿠폰 가입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