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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8년차 수비수 얀 베르통언 SNS 통해 팀 동료와 팬들에 고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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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8년차 수비수 얀 베르통언 SNS 통해 팀 동료와 팬들에 고별사

현지시간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8년 만에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한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8년 만에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한 수비수 얀 베르통언.

토트넘이 벨기에 대표 수비수 얀 베르통언(33)이 퇴단을 허용했다. 2012년 7월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건너온 베르통언은 정규전 315경기 1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도 정규전 30경기(2득점 1어시스트)에 출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지연된 이번 시즌을 완수하기 위해 본래라면 6월 말에 실효한 계약을 단기 연장하고 끝까지 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지시간 2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최종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뛰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벤치에서 팀의 경기를 지켜본 베르통언은 시합 다음 날인 현지시간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적 8년을 뒤로하고 토트넘을 떠난다고 밝혔다.

SNS에서 그는 “이 클럽에서의 시간이 끝났다. 여러 가지 이유로 슬픈 날이다. 여기서 생긴 친구, 클럽에서 일하는 스태프, 훌륭한 신 스타디움에서의 플레이, 그리고 물론 팬들 모두와의 이별이 아쉽다. 오랜 세월에 걸친 모든 지원에 감사한다. 놀라운 기간이었다. 앰빌리 버블 같은 추억이 많았는데 이젠 가봐야 할 때다”라고 고별사를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